생활스포츠 ‘터링(TerRing)’으로 함께한 즐거움과 소통

상하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터링교실

상하북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여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양산 장애인 체육회 지원을 받아 ‘장애인 터링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꾸준히 이어진 프로그램은 매 회기마다 웃음과 활력으로 가득하며 참여자들의 꾸준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터링은 볼링·컬링·야구·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뉴스포츠로, 전래놀이 ‘구슬치기’의 친숙함을 더한 생활형 펀스포츠입니다. 핸들스톤을 잡아 힘과 방향을 조절하여 무빙스톤을 정확히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령·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장비를 접한 참여자들은 핸들스톤과 무빙스톤의 용도와 조작법이 다소 생소했지만 지도자의 시범과 안전 설명 후 금세 흥미를 보이며 직접 핸들스톤으로 무빙스톤을 치는 동작을 시도했습니다. 핸들스톤을 이용하여 무빙스톤을 정확하게 맞히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터졌고 핀을 쓰러트리면 환호를 하며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활동에 몰입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한 번 더!” 를 외치는 등 참여자 간 소통과 격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단순한 스포츠 체험을 넘어 친밀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